안성으로 떠나는 맛있는 여정의 첫걸음은 웅장한 정문을 통과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넓은 주차장을 뒤로 하고, 소나무가 늘어선 아름다운 길을 따라 한식당 솔리자운으로 향합니다.
안성 일죽면 금일로에 자리한 솔리자운은 전화번호 070-8670-5221 또는 5222로 연락하실 수 있으며,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이고, 마지막 주문은 저녁 7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니 참고하세요.
솔리자운과 함께 자리잡은 카페 자운은 '자색 구름'이라는 아름다운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넓은 실내 공간으로 이어지는데, 통창으로 바라보이는 서일농원의 풍경이 식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솔리자운의 핵심은 바로 서일농원의 청국장 명인 서분례님의 손길이 닿은 음식들입니다. 청국장, 간장, 고추장 등 기본 장류는 모두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져 식사의 깊이를 더합니다.
솔리자운 메뉴
- 명인청국장, 들깨청국장, 매운청국장, 마늘청국장 - 각 16,000원
- 강된장 - 16,000원
- 냉수육 (대) - 20,000원
- 예두부 - 18,000원
- 명란두부 - 9,000원
- 2인 세트 - 48,000원
- 3인 세트 - 75,000원
- 4인 세트 - 97,000원
- 어린이 카레, 어린이 짜장 - 각 10,000원
들깨청국장(16,000원)은 그 자체로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공기밥과 함께 나온 청국장에는 조랭이떡국이 들어 있어 놀라움을 더했고, 들깨의 풍미가 잘 어우러져 구수함을 선사했습니다. 청국장의 특유 냄새 없이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명인청국장(16,000원)은 깔끔한 맛으로 손님들 사이에서 높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서일농원에서 직접 만든 두부와 다양한 채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건강하면서도 풍부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명란두부(9,000원)는 두부의 부드러운 질감과 명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였습니다. 별도의 양념 없이도 간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셀프바에서 가져온 샐러드와 세발나물 겉절이는 신선함을 더했고, 특히 서일농원의 수제 간장 소스는 상큼한 풍미로 식사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습니다.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창가 자리에서의 식사는 마치 대갓집에서 정성스럽게 대접받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산책 후 장독대가 있는 정원은 여유로운 시간을 더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서분례 명인의 장류는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식사 후에도 이곳의 맛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소나무와 장독대가 어우러진 정원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안성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한정식을 즐기며 서일농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시간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감동적인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음 방문에는 카페 자운에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고 싶네요.